­ ­­ 그림동화책 연구모임: 책동그밭

그림책과 동화책을 읽는 일은, 어린 시절 그리고 지금의 나를 다시 만나는 일입니다.‘읽기’를 넘어서‘창작’으로 이어지는 감성 연구모임, 책동그밭

소감을 나누고 직접 해봅니다

• 그림책은 짧고 단순해 보이지만,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 예를 들어, 동물 캐릭터가 옷을 입었는지 아닌지, 그 작은 차이 하나에도 작가의 시선과 의도가 담겨 있죠.

• 그림책은 단지 아이들만의 책이 아닙니다.
• 우리 아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건 물론, 어른인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건네는 책입니다.

• 이 모임에서는 함께 그림책을 읽고, 나누고, 때로는 직접 그려보며, 그림책 속 이야기와 감정을 손끝으로, 마음으로 경험합니다.

­ ­­ 책동그밭, Why & Who?

왜 하나요?

그림책과 동화책을 좋아하는 모임입니다.
무엇이든지 직접 해보면 더 잘 이해합니다.
그림책의 감성과 구조를 함께 연구합니다.

누가 하면 좋나요?

아이의 책을 더 깊이 알고 싶은 부모
그림책 작가를 꿈꾸시는 분
깊이있는 이해를 통해 나와 다시 만나고 싶은 분

무엇을 얻나요?

그림책과 동화책의 해석능력
감정과 언어, 그림의 연결능력
모임 시 진행되는 실습과 독서치료 효과

­ ­­ 책동그밭 진행방식

1. 리더의 발제

• 리더의 발제로 시작합니다.
• 작품 배경과 이야기 감상, 작가의 생애, 캐릭터와 구조 분석시간입니다.
­• 작품을 더 잘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 발표를 하고 싶으신 분은 사전 신청 가능합니다.
• 그림책 동화책은 텍스트가 짧아서 대부분 잘 읽어오십니다.

2. 소감 나누기

• 그림책을 함께 읽고, 각자의 감상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 그림책과 동화책은 단지 아이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금의 나를 다시 들여다보게 만드는 마음의 거울이 되기도 합니다.
• 무엇보다도 그림책은 해석의 여지가 넓기 때문에 같은 책을 읽고도 전혀 다른 시선과 감정을 만날 수 있습니다.
• 그 다채로운 감상의 결이, 모임을 더 풍요롭게 만듭니다

3. 그림 동화책을 체험하는 시간

• 읽고, 말하고, 이제는 손으로 그려보고, 만들어보는 시간입니다.
• 그림책 모임의 마지막 단계는 책에서 받은 인상을 직접 표현해보는 체험 활동으로 이어집니다.
• 간단한 드로잉, 색채 놀이, 상상 캐릭터 그리기 등 직접 손을 움직이며 느낀 감정을 ‘나만의 형식’으로 옮겨보는 과정이에요.

• 그림 실력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 중요한 건 그리는 동안 내 감정과 이야기의 결이 맞닿는 순간을 경험하는 일입니다.
• 이 활동은 자연스럽게 자기 치유의 과정이 되기도 하고,작품을 더 깊이 이해하는 감각을 열어주기도 합니다.
• 그리고 언젠가 그림책을 직접 만들고 싶은 분께는 이 시간이 작은 시작점이자 직접적인 훈련이 되어줍니다.

• 한 장의 이미지, 한 줄의 문장이 당신의 이야기를 담는 씨앗이 될 수 있거든요.

­ ­­ 회원 실습작


 Q&A

A.그림책과 동화책은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입니다. 행간의 의미를 읽어내는 일은 필수가 아니라, 느껴진다면 곁들이는 즐거움일 뿐입니다.

이 모임은 ‘그림책의 팬’으로서,작은 부분 하나라도 더 눈여겨보며 다채로운 감상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림책을 처음 접하시더라도 함께 천천히 감상하며 그 깊이를 알아가는 과정이 이 모임의 가장 중요한 목적입니다.

A. 책은 각자 자유로운 방법으로 구해서 보시면 됩니다. 책방에서 책을 구매하시면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진지한책방의 독서모임에서는 종이 책으로 구매해도 괜찮을  정도의 책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A. 아니요, 그리기 실습은 선택사항입니다. 우리 모임에서는 종종 ‘그림 그려보기’ 실습을 진행하지만,
이는 참여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하실 수 있는 활동입니다.

이 실습은 단순히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작품을 감각적으로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경험이에요.
직접 그려보는 과정에서 작품의 감정선과 표현 방식을 더 잘 느낄 수 있고, 내가 서술자가 되어 이야기에 몰입하거나,
주인공의 시선으로 나를 돌아보는 작은 치유의 순간도 찾아옵니다.

때로는 그 경험이‘나만의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지는 출발점이 되기도 합니다.

A. 없습니다. 책만 준비해 오시면 됩니다. 참가비에 음료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음료 원가, 공간비를 고려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저렴한 수준입니다)

A. 네, 희망하시는 분은 책방과의 협업을 통해 개인 출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 모임을 통해 그림책을 완성하고, 지금도 작가로 활동 중인 분들도 계십니다.

물론, 일반인에게 출판은 낯설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항상 책방의 입장이 아닌, 참가자의 입장에서 어떤 선택이 가장 합리적인지 함께 고민합니다.

경우에 따라선,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다른 출판 경로를 먼저 시도해보시라고 기꺼이 권유드리기도 합니다.중요한 건 ‘어디서 내느냐’보다 당신의 이야기가 세상에 어떻게 머물게 되는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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