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브래디 미카코는 영국인 남편과 결혼해 아들을 낳았습니다. 아들은 아시아인 엄마와 백인 아빠를 둔 것입니다. 책의 제목이 이해가 가는 대목입니다. ‘나는 옐로에 화이트다.’ 약간 블루는 무엇일까요. 책에 답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취약 지역에서 보육사로 일하면서 사회적 약자와, 문화의 다양성, 그리고 차별의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고 그것을 글로 쓰는 사람입니다. 저자의 미덕은 민감한 주제와 예리한 시선을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글로 풀어낸다는 것입니다.
다문화 경험 유무를 떠나서 이 책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차별을 경험하면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양극화는 물론이고, 일상생활에 미묘하게 스며든 차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역시 걱정으로 포장한 편견을 말하며 차별의 가해자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이책은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소통하는데 작은 힌트와 영감을 주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모임 리더 : 루시랄라 작가님
루시랄라님은 이 책에 딱 맞는 리더님입니다.
제주도에서 초등학교 선생님을 하시다 해외에서 특수 교육을 공부하신 교육 전문가이십니다.
특히나 브래디 미카코와 같이 외국에서 자녀를 키우며 다문화와 차별에 대한 많은 경험을 하셨습니다.
한 분야에서 20년 동안이나 이론과 실무를 쌓아오셨다니 대단하죠?
경력은 화려하지만, 따뜻한 시선을 가지신 분입니다.
Date2024.06.21지은이브래디 미카코Event Name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독서모임Participants동네주민